6천원... 3천 5백원...

under 단상 2007. 12. 10. 11:20


토요일이었나.
간단히 장을 보러 근처 신흥시장에 갔었다.
두부 여섯 모와 계란 한 판.

아주머니께서
"6천원... 3천 5백원...... 7천 5백원!"
하신다.

뭔가 숫자를 하나 잘못 들었나 싶어
"6천원... 3천 5백원....... 9천 5백원 아닌가요?"
라고 되물었다.

역시나.
"어- 맞네. 9천 5백원이네!"
하시는 게 아닌가.


하지만
말하는 게 예쁘다며
결국 5백원 깎아주셨다.
^^
Posted by papyrus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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